풀씨 이름방 | 풀씨 동아리 | 열린 울타리 | 자원활동  
ID/PW찾기 | 회원가입

풀꽃세상에서는 회원들을 '풀씨'라고 부릅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다'라는 생각을 우리는 '풀씨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들께서는 언제부터인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풀씨이름을 하나씩 지니고 계십니다.
풀씨 여러분, 이 곳에서 풀씨이름을 지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풀씨 한 분 한분의 정체성 확인과 풀꽃세상과 맺고 있는 관계가 강화되고,
회원들끼리 더 깊은 교감이 오고가기를 희망합니다.

이미 쓰고 계신 풀씨 이름 살펴보기
각 자음을 누르시면 그 자음으로 시작하는 풀씨이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아~풀꽃방에 영원히 기억될 그 이름 빠샤풀이여!!
  글쓴이 : 빠샤풀     날짜 : 01-11-14 21:42     조회 : 11120    
안녕하세요? 풀씨여러분! 풀꽃세상의 원조엽기 빠샤풀입니다
게릴라풀님께서 "풀씨이름 이어풀기"에 갑자기 저 빠샤풀을 지목하셨더군요.
빠샤풀하면 이제는 풀꽃세상의 삼척동자도 다 아는 '유명한' 이름 아닙니까?
저말고도 먼저 소개해야할 풀씨들이 많으실텐데 아마 게릴라풀님께서 늦깍기풀씨라서
잘모르고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릴라풀님은 모르시겠지만 한때는 저도 이 풀꽃중원을 쥐락펴락 주름잡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그 당시 이 풀꽃세상에는 "빠샤풀이름만 들어도 우는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치고 산천초목이 벌벌 떨었다"는 말이 유령처럼 휘돌고 있었지요.

풀꽃방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그 시절, 많은 풀씨들이 도대체 빠샤풀이 누구길래
이렇게 풀씨들의 간담을 서늘케하느냐며 극도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저의 풀이름은 자연스럽게 이곳 풀씨들의 입에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못된 풀씨들에 의해 저의 정체가 "유쾌한 싸움판"에서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고 어둡고 음습한 곳에서만 활개치던 저로서는 대명천지 풀꽃세상에서는
결국 힘을 쓸수 없는 지금의 처지가 되고 말았답니다.

이제 게릴라풀님의 '느닷없는' 요청에 의해 기억조차 아스라한 옛 기억을 다시
되살리려고 보니 감개가 무량할뿐더러 그 당시의 화려했던 부귀영화가
주마등처럼 스쳐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아~빠샤 전성기의 부귀영화는 진정 한낱 일장춘몽이요,남가일몽이란 말인가?

요즘 백합잔치로 상종가를 치고있는 무명초도 그 당시에는 이 빠샤풀앞에서
눈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을뿐더러 혹 오프라인에서 만나더라도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도 같이 못할 정도로 오금이 저려 했다는 사실은
아직도 이곳 풀꽃방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있지요.
이 빠샤풀의 한마디에 뼈마디까지 저려했던 무명초가
이제는 저를 갖고노는 상전이 되어버렸으니.....
아~~인생무상이여,상전벽해여~~꺼이꺼이

사실 이번 백합조개잔치만해도 그렇습니다. 쭈그러진 도라무깡통 하나 짤라서 번개탄 몇개 피워 조개구운 일이 무에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그리도 방방 고는지.......
아무나 할수있는 일을 좀 했기로서니 그렇게 많은 풀씨들로 부터 엄청난 격려와 칭송을
받아야하는 건지 무명초를 미워하는 저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그러면 지금부터 엽기적이고 전설적이며 그 장구한 유래와 오묘한 뜻이 서려있는
빠샤풀의 이름에 대하여 소개하고저 합니다

빠샤풀의 '빠샤'는 모두 아시다시피 신나고 기분좋을때 기쁨에 차서 외치는 의성어의
하나입니다. 빠샤!빠샤!하고 말입니다.이 말은 제가 처음 쓴 말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흔히 쓰던 말인데 제가 우연한 기회에 제 풀이름으로 써버리게 된 것이지요.

99년 어느 겨울날 풀꽃방에서 무슨 행사를 마치고 왕풀님차로 대학로로 이동하던 중
종로2가를 지날때였습니다. 그때 차안에는 그래풀,독풀,원시풀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1차로 한잔을 진하게 걸친후라 기분이 모두 알딸딸한 상태였습니다.
순간 제가 흥을 못이겨 왕풀님차의 지붕(루프)을 열고 상반신을 완전히 내놓고서는
종로2가 행인들을 향하여 "빠샤!빠샤!"를 연호하기 시작했고 우리 일행은 저의 돌발적인
행동에 모두 황당해 했지요. 지나가던 행인들은 "아니 무슨 저런 인간이 다 있나?"하는 표정이었고 당시 운전중이셨던 왕풀님께서는 평생 그때처럼 쪽팔렸던 일은 없었다며
지금도 몸을 떠십니다.

그 일이후로 제 친구들은 그날의 치욕과 개망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뜻에서 저만 보면
"빠샤!,빠샤!"하면서 그당시 빠샤사건을 스스로 리마인드하게 되었고
저는 어쩔수 없이 빠샤라는 별로 명예스럽지 못한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풀꽃세상에서는 자연스럽게 빠샤풀로 불리게 되었지요.
(저는 집에 팔순이 넘으신 노모와 함께 살고 있는데 저의 어머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이
밖에 나가서 이러고 다니는지 모르고 계십니다)


빠샤라는 저의 별명이 나온김에 제 호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에 호라는 것은 글쓰는 작가나 유명한 정치인 뭐 그런 사람들만 쓰는 전유물인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예전에는 모두 이름외에 호를 하나씩 갖고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저도 폼나게 호를 하나 지어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궁리끝에 제가 자작한 호는 '파하(波下)'입니다. '물결 파'자에 '아래 하'자 입니다.
공교롭게도 빠샤하고 비슷하지요. 더구나 중국말로는 '파샤'로 읽는다고 바다풀님이
귀뜸해주셨는데 평소 바다풀님의 학식으로 보아 정확하리라 믿습니다.
제가 이 호를 지은 것은 대학교때이니까 빠샤하고는 사실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인데
지금와서 보면 참 기이한 우연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파하의 뜻은 이렇습니다.

1.파하무성(波下無聲)의 뜻이 있습니다.
물결아래는 소리가 없다는 뜻이지요.비바람이 몰아치고 광풍이 불어 물결이 굽이치고
소용돌이쳐도 저 물속 깊은 곳은 속세의 번잡함에 아랑곳없이 언제나 흔들림없이
고요하다는 뜻입니다.멋지죠?

2.명문 안동권씨 저의 아버님의 후예라는 뜻입니다.
저의 아버님의 호는 정파(靜波)이십니다. 고요한 물결이라는 뜻인데 저는 그분의 자식일
뿐더러 영원히 그 분의 아래가 아니겠습니까? 그분의 위일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아버님 호의 끝자인 '파'자를 땄고 언제나 그 아래에 제가 있다는 뜻에서 '아래
하' 자를 붙혔습니다.엄청난 집안 아닙니까?

3.언제나 남에게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며 사람들의 맨마지막에 서겠다는 뜻입니다.
한글 '가나다라~~' 아시죠? 한번 쭉 해보세요.
그 맨마지막이 '파하'입니다. 그것처럼 언제나 나서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묵묵히 뒤에서
양보하는 겸손한 자세로 살겠다는 뜻입니다. 대단한 겸양입니다.

와~~다 써놓고보니 정말 심오한 뜻을 가진, 잘나고 대단한 호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걸 생각해서 지은것은 아니고요,
일단 지어놓고 뜻은 나중에 제가 좋은 걸로만 갖다 붙인 것입니다.


저는 처음엔 친구때문에 풀꽃세상을 알게 되었지만
이제는 풀꽃세상에 대한 애정이 제법 만만치 않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환경을 배우고 자연을 배우고 때로는 생명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좋은 단체에 가입해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곳에서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움은 제가
빼놓을수 없는 풀꽃세상의 또다른 자랑거리입니다.

백합잔치때 게릴라풀님을 만나서 몇마디 나누었었습니다.
여자분의 풀이름치고는 너무나 엽기적이라 원조엽기를 자처하는 저로서는
풀이름에서부터 게릴라풀님에게 호감이 갔습니다.
근무하시는 직장도 환경관련회사인 걸로 기억되는데 환경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모두 멋쟁이십니까? 풀이름도 범상치 않았는데 게다가 그날 게릴라풀님께서
보여주신 춤솜씨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게릴라풀님! 제가 언제 그 춤 가르쳐달라는 부탁 잊지않으셨죠?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게릴라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풀씨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충~성!



2001.11월 9일(금)


-그 이름도 찬란한 빠샤풀 올림-



*'풀씨이름 이어풀기'의 다음 화살을 거제도의 얼레지풀님에게 쏩니다 피융~피융!




◈ 개미밥풀 ─ '정말 심오한 뜻을 가진, 대단한' 이름풀기 이셨습니다. 종로2가의 "빠샤!빠샤!" 화이팅!! 풀씨이름 이어풀기 정말 재미있습니다.
◈ 룰루씨 ─ 다음 풀씨들의 잔치때, 빠샤풀님의 춤을 기대해도 될까요?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 운영자 ─ 빠샤풀님, 뽕나무밭이 바다가 된 적이 결단코 없습니다. 그럴 리가요. 오랜만에 다시 나타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풀씨이름 이어풀기로 두 분을 추천해달라 했건만, 말 안
◈ 운영자 ─ 든는 건 여전하시네요. 얼레지풀님 외 한분 더 지목해 주십시오. 그분들이 다시 두분씩....그러면 판이 넘쳐 출렁출렁거릴 겁니다. 언제 만나도 신선하고 유쾌한 '빠샤풀 이야
◈ 운영자 ─ 기', 고맙습니다.

◈ 파도풀 ─ 정말 재미있습니다.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 꿋꿋씨 ─ 푸하하하!!!! 전 빠샤풀님의 녕원한~ 팬이예요. '아자차카타파하~' 갸갸갹~ 거의 압권입니다!
◈ 신인풀 ─ 여기서 친견을 하게 됨다. 음...그 정도로 날리시던 분이라니. 갑자기 제 온몸의 기가 요동을 침다. 종로2가에서 반스트립을 하신 용맹무쌍! 비록 강호를 떠난 교주이시지만 경의를
◈ 신인풀 ─ 표함다. 여전히 그 내공이 풀꽃강호를 흔드시다니. 그리고 예전의 무명초님의 강호서열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신 간접화법, 아, 정말로 마로만 들어도 신언서판이 뛰어나심을 알수있겠슴다!
◈ 신인풀 ─ '빠샤빠쌰'를 외칠 때 이 강호가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겠사옵니까? 이렇게 친견을 하게 되어서 영광임다. 빠샤풀님, 강건하소서!!
◈ 잠티풀 ─ 빠교가 왜 그리 번성할 수 있었는지, 저절로 알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 빠샤풀님~~
◈ 잠티풀 ─ 예전에 거제환경연합 사이트에 갔다가, 얼레지풀님이 아프셔서 한달정도 휴가 내셨다는 글을 읽었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풀꽃세상에서 한참 못 뵌 것 같아서....
◈ 이름이없어요 ─ 저에게도풀씨이름표를달아주심이



◈ 앙성풀 ─ 빠샤풀님, 지금 인터넷시민도서관의 끝맺음 말인사가 빠샤! 라는 것을 아시나요? 빠샤!
◈ 빠샤풀 ─ 녜! 말씀듣고 들어가보니 그렇군요. '빠샤'에 대해서 상표등록권같은 것을 내면 어떨까요?^^
◈ 응풀 ─ 날씨가 추워졌어요. 빠샤풀님 말만 나와도 풀꽃방 일꾼들은 먼저 웃음부터 시작합니다. 정망 많이 감사드려요. (12/4)
◈ 쿠케풀 ─ 쿠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


게시물 983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 풀씨명 이어풀기>가면의 진실, 진실의 가면 동자꽃 11-14 7805
7 아~풀꽃방에 영원히 기억될 그 이름 빠샤풀이여!! 빠샤풀 11-14 11121
6    Re..찌그러진 도라무깡통과 번개탄... 무명초 11-14 7829
5       Re..잠티풀님께 부탁드립니다 운영자 11-14 6928
4 게릴라풀: 게릴라성+독특성+성질 게릴라풀 11-14 7636
3 감사와 은혜의 날들이 제게도 그림자 11-14 6408
2    Re..사랑하는 의문풀님께 그림자 11-14 5753
1 <풀씨이름 이어 풀기>를 시작합니다 개미밥풀(1… 11-14 10559
   61  62  63  64  65  66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3.228.10.17'

1016 : Can't open file: 'g4_login.MYD'. (errno: 145)

error file : /home/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