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size=1 color=#eeeeee> <br> 윤갑선 풀씨님, 안녕하세요. 새풀씨 인사로 뵌 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 부산에서 마당쇠풀님과 풀꽃세상 부산모임의 전초를 다지시고^^ 이렇게 사이트에서 뵙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물리적인 거리가 문제되지 않는 이 허공판도 물론 의미있고, 특히나 저희 단체는 온라인이 가질 수 있는 한계를 풀씨님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러나 가끔씩은 어렵게^^ 뛰어넘어 어떨땐 오프라인보다 더 정겹고 살가운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제가 윤갑선 새풀씨님과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만 봐도 그게 그렇습니다. 풀꽃세상에는 연세가 많으신 어른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고물상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예띠풀님께서는 정년퇴임을 하시고, 지금은 보육원 아이들과 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네팔인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고 계시구요. 풀씨마을 교장선생님^^ 천치풀님께서는 광주의 아늑하고 아름다운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신답니다. 제주에 계신 심패마녀님께서도 오랫동안 변함없는 뜨거움으로 풀꽃세상을 함께 만들어 주는 분이시지요. 얼핏 떠오르는 분들이 그렇고, 제가 알지 못하는, 말없이 용기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어른들이 많을 것입니다. 풀꽃방  --[07/08-01:00]<br>-- <br><hr size=1 color=#eeeeee> <br>

에서 상근을 하는 일꾼들은 저를 비롯해 모두 서른 즈음의 젊은이들입니다. 그런 저희들에게 저희들이 짐작할 수 없는 시간을 살아오신 어른분들의 모습과 말씀들이 깊은 가르침이 되고, 든든한 힘이 된답니다. 아마 윤갑선 풀씨님께서도 그런 분이 아니실까... 생각해봅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때가 오겠지만, 그전에라도 아니 언제라도 사이트를 통해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들도 부탁드리구요. 풀씨이름으로는 참소나무에 한 표, 던집니다.^^  --[07/08-01:03]<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