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풍요롭고 행복 하시기를.....     

꽃마리님의 기도에 동참 합니다.

저 역시 제주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
꽃마리님의 기도에 동참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앗싸~  꽃마리,  나, 컴 생견..... 


    수목원 가는길

몇해전 처음으로 제주에 갔던 일이 생각납니다
말로만 듣던 제주,
왜 사람들이 그리 '제주'를 입에 올렸는지
그 이유를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이 훼손된것이다 하였지만
내눈에 비친 제주의 모습은 평화가 깃든 참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그때에도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행진이 있었더랬습니다

기지가 들어설 바닷가란 곳에 가보았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품위와 아름다운 지닌 곳으로 기억합니다
그때에도 생각했지요.. 아 평화란 무엇이냐 전쟁이란 무엇이냐, 안보란 무엇이냐..

바다를 둘러싼 국가간의 치열한 세력다툼속에서
대양 전략적 교두보로서의 제주의 의미가 아주 중요하다고도 합니다.
나라를 외부세력의 위협과 군사적 균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이것이 쉽지 않은 이야기라는 생각에 고민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안보'의 문제등 전체를 생각못하고 그냥 단편적인 환경, 평화의 감상에 빠져있다는 
그런 얘기를 듣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을 둡니다
"모르겠습니다.. 그저 모든것들이 자기의 삶을 굳건히 걷게 하소서

어떠한 하늘같은 진리라 할지라도 일방적으로, 폭력적으로, 상대의 마음을 위무하는 일없이 주장되는 것은,
또 그런것이 세상에 잘 먹히게 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사제단의 단식기도는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