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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행복했던 경주의 나날들^^
  글쓴이 : 길위     날짜 : 14-04-23 11:08     조회 : 2935    

 
 
참 많은 것을 얘기 했던 시간들.
보문단지를 걸어면서 얘기.
석굴암에서 불국사로 내려 오면서 얘기.
신라박물관에 갔는데 쉬는 날이라 벤치에 앉아서 나눈 얘기.
신라 월성에 올라 첨성대를 구경하며 나누었던 얘기.
황성공원의 최시형선생님의 동상을 보고 나눈 얘기들......
 
참 행복했던 시간들.
 
그런 것을 얘기 나누었다.
요즘 줄어드는 대안학교, 산촌유학 아이들 문제.
내가 겪었던 서울 아이들 문제...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지 않았는가 지적.
 
결혼은 해야 되는데 아직 시간이 없다.
하지만 결혼 하더라도 아이는 갖기 않겠다.
(후후 너를 갖기 전 엄마, 아빠의 생각이 그랬는데...^^)
 
요즘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문제.
환수형의 문제.
 

그래서 행복했다.
오늘의 문제를 얘기해서 말이다.

너와 나의 행복을 만들어준 사람들을 위하여
두손고이모아
_()_

박근혜   14-05-01 13:33

4/16, 월요일 08시 58분...
안산 단원고교 학생들을 비롯 400 여 명이 탄 세월호 진도 앞 바다 침몰....
대~한민국 전체가 상갓집일진덴....
아들과의 경주 여행까지는 괜찮으셨는데....
상갓집에서 행복햇다는 표현은 우리들 김 선생님과는 쫌 어울리지 않는 것같습니다.
아직도 100 명 가까운 생령들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살려달라는 아우성을 듣지 못하실
우리들 김 선생님이 아니실진데....
누구는 ... 많은 분들의 눈물 속에서...
오직 김 선생님만이 행복하셨다니.....
유감스러운 말씀이셨습니다.

말북   14-05-01 13:53

말북입니다. 제가 나서서 말할 수 있는 일일까 염려됩니다만,
말씀 주신 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감히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찌해야할지 답답하고 절망적이기까지 하지요.
힘들지만 그랬구나... 생각하시며 이해해주시길 말씀드려봅니다.

路上   14-05-02 07:43

......

참 뭐라 얘기해야 맞는지요?

뒤에 얘기가 알았는데.....
이런 식의 표현일줄은.....

이혼 후 7년만의 여행.....
돈이 없어 주위의 도움으로 한 여행......
아무 가진 것 없이 한 여행이라.....
그저 고마워서......


다른 분의 상처를 줬다면 이글은 삭제하지요!

말북   14-05-02 08:23

길위님 댓글 달린 글은 관리자로 삭제해야 하나 그렇게 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충분히 이해할만한 사정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길위님이 꼭 원하신다면 삭제하겠습니다만 풀꽃세상이 그리 야박한 곳은 아닙니다. ^^

멩이   14-05-02 10:02

주제넘는 참견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삶은 지속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워낙 참담한 사건인지라 삼가고 조심은 해야겠지만, 각자의 삶이 품고 나눌 수 있는 것들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길위님의 여행이야기를 그렇게 읽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고통과 애도와 더불어, 보다 본질적인 통찰과 단절의 싸움으로 이어나가도록 하는 일이 지금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심보다, 행위로 권위와 비리에 복종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거부하며, 지배자와 지배적 구조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야 하겠지요. 그것이야말로 고통을 사회적으로 나누고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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